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흑사접 살인사건 (문단 편집) == 평가 == 이 사건을 한줄로 평가하면 '''단 하나의 오해로 인해 모두의 인생을 앗아간 최악의 비극.''' 희생자의 숫자가 아주 많은 것도 아니고, 범인의 동기가 엄청나게 처절한 것도 아니지만, 살해 동기와 살해 대상, 그리고 모든 진실이 드러난 뒤의 결말까지 모조리 비극으로 점철된, 김전일 시리즈의 모든 에피소드 중에서도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이다. 김전일에 나온 사건들 중에서 '''어린이도 얄짤없이 살해당한 사건'''이다. 물론 다른 추리물도 어린이가 살해당한 이야기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회상으로만 나오는데 반해 이 작품 본편에서 직접적으로 살해당한 것은 처음이다. 그것도 별다른 원한도 없는 아이가 살해당했다는 것 자체가 독자들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그리고 제일 먼저 살해되었다.[* 그리고 이는 김전일을 시리즈 역대급으로 빡치게 만들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첫번째 살인에서 전용 대사인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를 외치게 된다. 애니판에서는 [[학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에서.] 또한 애니메이션에서는 후미도 나오는데, 후미가 범인인 오노데라에게 '''"이 살인마! 루리를 살려내!!"'''하면서 분노하기도 하고, '''"어쩌면 내가 루리에게 친구가 되어줄 수도 있었는데..."'''하면서 씁쓸해 한다. 나이가 어린데다가 루리는 시몬이 가족은 하나도 신경 안 쓰는 [[막장부모]]라 많이 외로워했는데, 이에 동정심이 든 듯 하다. 자매들과 사이는 괜찮지만 놀아줄 사람이 없어서인지 항상 공을 가지고 혼자 놀고, 아버지인 시몬이 엄마를 괴롭힌다고 울자 김전일이 놀아주겠다며 약속을 하니 금방 울음을 그친다. 또한 아버지인 시몬과는 달리 딸들인 타테하와 루리는 살해당할 이유가 없었다. 게다가 타테하의 경우는 오노데라가 자기 친오빠라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그를 약혼자로써 진심으로 사랑했는데 완전 통수--만으로 끝날 일이 아닌데--먹은 셈. 여동생 아게하가 본 바로는 겉으로는 툴툴대도 파혼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사랑하고 있던 모양으로, 남들 앞에서 둘이 싸운 후에도 "푹 빠져 있으면서 참." 하고 말해준 적도 있다. 유난히 작화가 불안정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미야마 히카게의 정체가 [[맥거핀|결국 마지막까지 밝혀지지 않아]] 에필로그에 대한 평가는 의견이 많이 갈린다. 히렌호 사건의 범인 토노 에이지와 너무나도 닮았다거나, 토노 에이지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거나, 미야마 히카게가 심한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거나 하는 등 심증은 상당히 많이 묘사되나 물증은 단 하나도 없으며 발견된 장소간의 거리라는 현실적 장벽이 상당히 크다. 게다가 토노 에이지=미야마 히카게라 여기는 입장에서는 '무차별 대량 살인범인 토노 에이지가 아무런 처벌 없이 행복하게 살다니 불편하다'는 측과 '기억을 잃은데다 아게하를 구하려고 '''독거미가 우글우글한 욕실에 맨발로 뛰쳐들어가는''' 등 헌신적인 노력까지 해왔으니 사실상 다른 사람이나 다름없다. 새로운 삶을 살아도 된다'는 측으로 또 갈린다. 동일인이라는 서술도, 타인이라는 서술도 명백하게는 전혀 서술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 부분은 개인이 각자 판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참고로 [[범인들의 사건부]] 후기에 의하면 토노와 미야마가 동일인물인지 확인하기 위해 역대 김전일 편집자와 제작 관계자들한테 물어봤더니 죄다 의견이 갈려 논쟁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를 보면 처음부터 미궁으로 남겨놓고 명확한 답을 내리지 않기로 결론지어놓고 만든 캐릭터인 것으로 보인다. 사건 이후 야마노 카츠미는 야광접의 진실을 세상에 공표하고 야광접의 학명도 '야마토 시몬츄스'에서 '야마토 스가츄스'로 바뀌도록 손을 썼다. 이렇게 하면 이 살인사건까지 밝혀질 때 스스로가 이 사건의 '''[[만악의 근원]]'''임이 알려지면 그의 교수 인생도 꽤나 위험할 테지만, 이 사실을 전해준 이노카와 경위의 말마따나 '최소한의 속죄'인 셈이다. 추리 부분에 관해서는 완성도가 많이 딸린다는 평. 먼저 가랑잎나비를 이용한 트릭이 깨진 건 모든 사람들이 범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일 뿐, 오노데라가 진범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데 써먹을 수 없다. 실제로 오노데라는 위에 언급된대로 정당한 이유가 있어서 그랬던 것이라고 일축해 빠져나갔다. 또한 용의자들중 유일하게 흑사접이 싫어하는 페로몬이 몸에 묻어있다는 점을 이유로 진범이라고 단정했는데, 만약 '우연히(또는 호기심에) 담장을 만졌는데, 그때 페로몬이 묻었음.' 혹은 '페로몬에 호기심이 생겨 한 번 만져봤다.' 등의 이런저런 변명을 대면 정황상 구속은 되었을지언정 법원에서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처벌은 받기 힘들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오노데라와 미도리가 모자간이라고 김전일이 주장했지만 정황만 그럴싸할 뿐, DNA 검사라도 해보지 않는 한 증거능력이 없다. 사실상 [[멘탈붕괴|멘붕한 마사유키가 주절주절 다 자백한 덕분]]에 김전일의 추리에서 나타난 헛점 3개가 유야무야 넘어간 거나 마찬가지. 하지만 당연히 이런 상황이 되면 경찰에서 사실 확인을 위해 DNA검사를 할 수 밖에 없고 이렇게 되면 정체가 탄로나니 유력한 용의자가 될 수 밖에 없다. 물적증거는 없으니 계속 오리발을 내밀 수는 있겠지만. [[이진칸촌 살인사건]]하고 닮은 부분이 있다. 부모에게 해코지한 자를 향한 복수, 교제하던 사람에게 살해당한 죄없는 약혼자, 친모랑 헤어지고 가명을 쓴 진범, 마지막에 같이 자살하는 부모와 아들, 근친살해 등등. 다만 흑사접 살인사건은 오해로 인한 비극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희생자들 중에서는 루리나 타테하는 억울하게 희생된 케이스라 불쌍한 피해자 순위를 거론하면 순위에 들어가지만,[* 그중에 루리는 나이때문인지 거의 1위로 거론될 정도] 시몬은 그동안의 행적이 너무 악랄하다 보니 동정여론이 전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